
“호텔 라 비뉴 하쿠바 by Onko Chishin” 에서는 이번에 병설 레스토랑인 “LA VIGNE DINING FUDO(라 비뉴 다이닝 후드)” 의 신임 요리장으로 이마니시 야마토가 취임했음을 알려드립니다.
프랑스에서 연구를 쌓은 이마니시가 하쿠바의 풍토와 식재료를 살려 감성으로 연결하는 새로운 가스트로노미를 창출합니다.
요리장 이마니시 야마토에 대해
1988년생, 고치현 출신.
에콜 츠지 오사카교를 수석으로 졸업 후, 20세에 프랑스로 건너감. 라이올 마을의 명점 「Michel Bras」에서 수행하고, 파리의 「Septime」 「Le Chateaubriand」 등에서 연구를 쌓아 모두 부문 셰프를 역임. 특히 「Le Chateaubriand」 재직 시인 2011년에는 「The World’s 50 Best Restaurants」에서 동 레스토랑이 9위에 랭크인.
미슐랭 3스타를 포함한 총 5개 매장에서 경험을 쌓고, 귀국 후에는 여러 레스토랑에서 셰프를 역임. 2025년 4월부터 주식회사 온고지신에 입사하여 호텔 라 비뉴 하쿠바 병설 레스토랑 「LA VIGNE DINING FUDO」의 요리장에 취임.

【취임 소감】
처음 하쿠바 땅에 발을 디뎠을 때, 원점으로 돌아간 기분이었습니다. 눈앞에 펼쳐진 것은 과거 프랑스 수행 시절에 본 샤모니몽블랑의 풍경과 겹치는 광경이었습니다. 하쿠바 마을은 그 시절 품고 있던 요리사로서의 순수한 열정을 떠올리게 해주었습니다.
지금까지 요리사로서 눈앞에 있는 식재료의 힘과 정면으로 마주하는 나날을 보내왔습니다. 그 가운데 강하게 느낀 것은 “불필요한 장식을 덜어낸 심플한 요리야말로 본질을 비춰낸다” 는 것입니다. 지나치게 손을 대지 않고 식재료의 생명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 지금 제 요리 철학의 핵심이 되고 있습니다.
여기 하쿠바에서 제가 만들고 싶은 것은 “오늘만 맛볼 수 있는 한 접시” 입니다.
예를 들어, 스태프가 아침에 산에서 채취해온 산나물을 그날 안에 요리로 승화시켜 나가는 것. 그런 “시한성” 이 있는 한 접시에 이 땅의 숨결을 그대로 담고 싶습니다. 그리고 저 혼자서는 이 요리가 완성되지 않습니다. 산에 들어가는 스태프, 납품업체와의 대화, 이 땅을 사랑하는 동료들, 스태프 모두의 마음이 있어야 비로소 한 접시가 탄생합니다.
고객님의 미소를 상상하며 키친 안팎을 가리지 않고 팀 모두가 함께 요리를 만들어가는, 그런 “맛의 순환” 을 이 땅에서 키워나갈 수 있었으면 합니다.